신혼을 시작하며 할 일들 / 대전주례사협회

신혼을 시작하며 할 일들 / 대전주례사협회

 

1. 답례인사

많은 하객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빛내 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신혼여행도 마치고 시댁 집안어른과 식구들과도 얼굴을익혔다면 이제는 학교동창, 사회적으로 함께했던 직장동료, 기타 관심을 가져준 많은 분들에게 편지를 한다면 좋은방법이겠으나 여의치 않다면 e-mail, 문자메세지, 또는 전화로 정말로 고마웠다는 뜻을 전하게 되면 본인도 마음이가벼워지고 받는 사람도 만족해 하는 것입니다. 지나쳐 버리기 쉬운 일을 꼭 실천하는 것이 예의인 것입니다.

두사람은 결혼준비, 결혼식, 신혼여행등 눈코 뜰새없는 분주한나날을 보냄은 누구나겪는 일입니다.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신혼의 첫 가정을 꾸려나가는 출발점에서 크게 가정경제,사회적 기반구축, 자녀보육 등등 큰 그림을 그리고 체계적인 실천을 해나감으로 행복한 가정을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경제는 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수입과 지출의 합리적인 균형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집을 마련하는 일이라면 지금부터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그밖에 꼭 필요로 하는 생활, 문화비로 합리적인 규모에 초점을 맞추어 월 얼마를 지출해야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고 검소하면서 알뜰한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사회적인 기반 구축에 꼭 필요한 요소는 도덕성을 빼 놓을 수 없으며 거기에 가정을 책임지고 사회적으로 어떠한 단계를 거쳐 노력하는것이 가정의후손에 표본이 되면서 성공하는 길인가를 터득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야 할것입니다.노력하지않고 뜻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 모두가 요즈음은 신랑에 국한하지 않고 새 색시에게도 해당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자녀 보육의 경우도 처음부터 자녀의 수를 아들, 딸 가리지 않고 정해 둘 것이며 장차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사항은 행복한 계획이며, 그 실천은 부모의 몫이며 보람된 인생의 상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집안꾸미기

사랑이 충만해 있는 젊고 아름다운 신혼부부가 기거하는 것 만으로 특별히 따로 장식할 필요가 없겠으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꾸미는 것이 좋겠지요. 혼수로 들여놓은 많은 가구에 생활용품 등을 잘 배치하는 것으로 90%는 꾸며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되도록 진한 원색을 피하고 중간색의 가벼운 감각으로 커튼, 소품을 고르고 꽃꽂이, 화분, 인형 등으로 자주 위치를 변경하면서 배치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겠습니다.돈 많이 들이는 것 보다 적게 들여서 꾸미는 지혜가 돋 보이면 더욱 아름다운 것입니다. 조명도 약간 밝은 편이 좋고 한 두가지 색조등의 활용도 바람직합니다.

3. 여가선용    여가선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신혼부부의 대화입니다. 사랑의 표현이든, 삼국지 소설을 이야기 하든 대화가 많고 길어야 합니다. 신혼때 길들여진 습관은 평생을 이어받아 오손도손 화합의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바로 사랑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그 밖에 되도록 토요일 오후를 이용해서 고궁산책, 음악, 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하고 외식을 즐기는 것도 생활의 리듬을 바뀌게 합니다.일요일이라면 평상복을 벗어 버리고 편안한 등산복 차림이나 캐주얼 차림으로 근교의 경치좋은 산을 올라 등산을 하되 낮 12시 까지만 올라가고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과 함께 휴식을 취한 다음 하산하여 3시정도 귀가해서 월요일을 대비하는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부부가 할 수 있는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탁구 등의 가벼운 운동도 좋습니다.